fAntasize | 글/iNside sports
2022. 6. 1.
WKBL 최악의 흑역사, 첼시 리 사태
‘첼시 리(Chelsey Odessa Lee) 사건’은 WKBL 역사, 아니 한국 여자농구, 혹은 대한민국 농구나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어처구니없고 치욕스러운 사기 사건이었다. 말 그대로 외국인 선수가 서류 위조를 통해 혈통 사기를 치고 ‘한국 동포 선수’ 자격을 획득해 국내 선수와 똑같은 지위를 누리며 한 시즌을 뛰었고, 이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특별 귀화를 신청했다가 위법 사실이 발각됐다. 첼시 리는 국내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미국으로 가서 꾸준히 선수생활을 했고, 제대로 된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다. 2016년, 해당 사건이 터진 후, 하나은행은 장승철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이 해당 사태에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고, 사무국장은 감봉처분 받았다. 하나원큐는 정규리그 2위와 챔프전 준우승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