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fOcus
2014. 7. 14.
[Photographer] Yousuf Karsh / 유섭 카쉬
인물이 메인 피사체이지만, 인물을 찍으면서 인물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는 것. 감상하는 이들에게 보는 것 이상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사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고, 그런 사진을 항상 찍고 싶어한다. 하지만 인물을 중심으로 어떤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해 나는 항상 인물 이외의 부가적인 것들을 항상 많이도 나열하고 많은 의미의 부여를 인물보다 부가적인 것들에게 더 치중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여기, 인물 그 자체만으로 인물 그 이상을 담아낸 작가가 있다. 유섭 카쉬 (Yousuf Karsh) "카쉬의 피사체가 되어보지 못했다면 명사라고 하지 마라." 세계적인 인물사진의 거장으로 이름 높았던 그의 명성을 대변하는 말이다. 1908년 아르메니아의 말딘에서 출생한 카쉬는 어린시절 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