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gIbberish
2022. 10. 29.
세리머니, 그 순수한 열정의 표현...
부쩍 씨름 예능이 많아졌다. '씨름의 여왕'에 이어 '씨름의 제왕', '천하제일장사'가 방송 중이다. 스포츠 예능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것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다. 방송을 보다가 아는 사람이 나오면 아무래도 시선이 한 번 더 가고, 뭔가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싶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빠르게 능숙해지는 모습이 참 이채롭다. 세리머니도 눈이 간다. 기획해서 하는 세리머니보다는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세리머니가 더 좋다. 우지원이 윤형빈을 이겼다. 파이터 경험이 있는 상대에게 쉽지 않을 것 같았고, 1화때 부터 약체로 묘사되어 안타까웠는데, 멋진 한 판을 보여줬다. (물론 다음 경기에서는 졌지만...) 그리고 이긴 것도 이긴 거지만, 우지원의 저 포효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