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미스테리' 김채원의 능력, 신기하고 놀라워 -_-

가끔 세상을 살다보면...

 

"오호.. 세상에 이럴수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종종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매우 뜬금없는 능력으로....

 

오늘 말하고자 하는 사람은...

 

KB스타즈의 유부녀 선수.. 김채원 이다.

 

WKBL에 흔하지 않은 유부녀 선수이자...

하나밖에 없는 20대 아줌마 선수이며, 20대 엄마 선수다.

 

지난해 복귀한 김채원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단체 사진을 찍을 때...

 

 

 

 

혼자만 웃지 않았다!

 

출가외인으로서 쉽게 웃음을 흘리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일까?

 

....

"제가 원래 그래요... 남들 웃을 때 안웃고, 남들 안 웃을 때 웃고 그래요..."

 

그렇단다.

 

그래... 정말 그렇더라..

얼마 전, 내가 천안에서 아주 안타까운 사건으로 처절하게 자빠졌을때...

세상에서 가장 유쾌하고 통쾌하게 웃었던 사람이 김채원이었다. (쳇!)

 

그런데...

이번 KB 워크샵에서...

 

 

 

!!!!!

내가 속이 좁은 건 사실이지만...

고의로 김채원만 얼굴을 자른 건 절대 아니다... -_-

대체 다들 대부분 멀쩡하게 사진이 나오는데 왜 혼자 얼굴이 저렇게 쑹텅 잘렸을까 하고 봤더니....

 

사진 속 29명 중...

김채원 선수만...다른데 보고 있다. -_-;;;;

혹시 하고 다른 사진도 다 뒤져봤는데...
일관되게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 ㅡ.ㅡ;;;
이상하다... 사진 찍는 사람이 나 뿐이었는데...대체 뭘 보고 있었던걸까... ㅠㅠ
하아....
능력자 김채원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