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iNside sports
2014. 7. 28.
‘소박했던 영웅’ 최은성, 화려하게 물러나던 날
K리그에서 500경기 이상을 활약한 베테랑 수문장 최은성이 18년 동안 정들었던 프로의 유니폼을 벗고 선수생활을 마쳤다. 최은성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여 전반 45분을 무실점으로 마친 후 하프타임을 통해 공식 은퇴식을 갖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성실하고 꾸준했던 ‘수호천황’ 최은성 1971년 4월 5일 생. 우리나이로 43세인 최은성은 포철중과 강동고, 인천대를 거쳐 1997년 대전시티즌의 창단 맴버로 프로에 데뷔했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늘 꾸준했고 성실했다. 그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최은성은 2002년 월드컵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그해 4강 기적의 맴버로 함께했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