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13번째 구단 골든 스테이트 발키리즈

현재 12개 구단 체제로 운영중인 미국 여자 프로농구(WNBA)의 13번째 프랜차이즈 도시는 골든 스테이트였고, 새로운 팀명은 골든 스테이트 발키리즈로 결정됐다. 뭔가 같은 프랜차이즈의 NBA 팀인 워리어스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늘 구단 로고와 영상 등이 공개 됐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현재 구단 포함해서... 뭔가 제일 있어보인다.. -_-;;; 

 

WNBA는 1997년, 샬럿 스팅, 클리블랜드 로커스, 휴스턴 코멧츠, 뉴욕 리버티(이상 동부), LA 스팍스, 피닉스 머큐리, 새크라멘토 모낙스, 유타 스타즈(이상 서부) 등 8개 팀으로 시작했다. 이듬해 디트로이트 쇼크와 워싱턴 미스틱스가, 1999년에는 올랜도 미라클과 미네소타 링스가 창단했다. 그리고 2000년에는 무려 4팀(인디애나 피버, 시애틀 스톰, 마이애미 솔, 포틀랜드 파이어)이 더 창단하면서 16개 팀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2002년부터 급격하게 리그 규모가 감소했는데 유타와 올랜도는 연고지를 옮겨 각각 샌안토니오 실버 스타스와 코네티컷 선이 됐고, 마이애미와 포틀랜드는 해체됐다. 이후 클리블랜드도 해체됐지만 시카고 스카이가 2006년 창단했고, 2007년에 샬럿이 해체했지만 2008년에 애틀랜타 드림이 창단했다. 그러나 2009년, 초대 우승팀이자 초반 WNBA를 지배했던 휴스턴이 해체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새크라멘토도 해체하면서 현재의 12개 구단 체제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털사를 거쳐 2016년, 댈러스로 연고지를 옮겨 댈러스 윙스가 됐고, 샌안토니오로 이동했던 유타는 2018년, 다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됐다. 

 

1997년 창단	샬럿 스팅(1997~2006) 해체
	클리블랜드 로커스(1997~2003) 해체
	휴스턴 코멧츠(1997~2008) 해체
	뉴욕 리버티(1997~현재)
	LA 스팍스(1997~현재)
	피닉스 머큐리(1997~현재)
	새크라멘토 모낙스(1997~2009) 해체
	유타 스타즈(1997~2002)	→ 샌안토니오 실버 스타스(2003~2017)	→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2018~현재)
1998년 창단	디트로이트 쇼크(1998~2009)	→ 털사 쇼크(2010~2015)	→ 댈러스 윙스(2016~현재)
	워싱턴 미스틱스(1998~현재)
1999년 창단	미네소타 링스(1999~현재)
	올랜도 미라클(1999~2002)	→ 코네티컷 선(2003~현재)
2000년 창단	마이애미 솔(2000~2002) 해체
	포틀랜드 파이어(2000~2002) 해체
	인디애나 피버(2000~현재)
	시애틀 스톰(2000~현재)
이후 창단	시카고 스카이(2006~현재)
	애틀랜타 트림(2008~현재)
창단 예정	골든 스테이트 발키리즈(2025~)
	토론토(2026~) / 팀명 미정

 

2010년 이후 12개 팀 체제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조금씩 미국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WNBA는 16개 구단 체제로 다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번에 팀 로고 등을 발표한 골든 스테이트 발키리즈가 2025년에, 토론토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 2026년에 참가하게 된다. 

 

골든 스테이트 발키리즈는 워리어스의 홈인 체이스 센터를 홈 경기를 치르며, 1997년부터 2019년까지 워리어스가 사용했던 연습 시설과 프론트 오피스를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토론토 연고의 팀은 오는 23일 토론토에서 창단 등과 관련된 공식 발표를 진행하며, 홈 구장은 2016년 NBA G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던 코카 콜라 콜리시엄이다.

 

WNBA는 확정된 골든 스테이트와 토론토 외에 2028년까지 두 팀을 더 창단하여 리그에 포함시킬 계획인데, 현재 유력한 연고지는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덴버, 내슈빌, 사우스 플로리다라고 한다.

 

팀이 확대된다는 것은 리그 전체 규모도 성장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박지수를 비롯해 아시아 선수들에게도 조금 더 기회의 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 그러고 보니...

WNBA... 

오늘 개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