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iNside sports
2025. 5. 20.
[WNBA] 작정하고 준비한 개막전
'시작이 반이다''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어느 곳에서나 시작이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스포츠 역시 개막이 주는 의미는 크다.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경기 일정이 발표되면, 여러가지 상황들을 놓고 유불리를 따지는 경우가 등장하지만, 어쨌든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것은 개막전이다. 일단 첫 경기를 잘 치러야 그 다음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비시즌을 열심히 준비한 팀들에게 초반부터 삐끗하는 그림이 달가울 리 없다. 그래서 개막전 대진도 상당한 관심을 끈다. 공정해야하고, 공평해야 한다. 그런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확실하게 결합된 미국은 조금 다른 모습이다. 어쨌든 한 시즌에 붙는 경기는 정해져 있으니, 개막전부터 분명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스탠스인 것 같다. 교활할만큼 똑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