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ntasize/iNside sports

[孫朴對戰 解說集] WKBL 2023-24 시즌 정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728x90
반응형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생때는 '해설집'이라고 해서 교재나 문제집의 풀이를 설명해놓은 책이 따로 있었습니다. 아... 옛날 사람 인증하는 거 같네요... ㅠㅠ 농구팬들과 독자분들이 2023-24시즌 리뷰를 요청해주셨는데 일정 등의 사정으로 인해 시즌 종료 한 달이 넘은 5월 7일에 녹화를 하고 8일부터 10일 사이에 업로드를 했습니다. 정말 밀린 방학숙제를 벼락치기 하는 느낌이었는데, 혹시라도 설명이 부족했거나, 미흡한 부분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시간이 없어 영상을 끝까지 시청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뭐... 말이 해설집이지... 그냥 특별히 붙일 제목이 없어서 <손박대전 해설집>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신한은행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잘 버틴다'는 것이었다. 2020-21시즌 이후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솔직히 이 때도 신한은행이 4강권에 들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년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며 경쟁력을 가져갔다. 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 동안 90경기에서 평균 54.5%의 승률을 유지했다. 심지어 2022-23시즌에는 신한은행의 상징과도 같았던 김단비를 FA 시장에서 잃었다.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를 데려왔지만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을 뿐, 손실은 극명했다. 공수에서 가장 확실한 에이스가 팀을 떠났다. 그리고 김단비의 이적으로 신한은행은 영광이고 명예이자 유령과도 같았던 과거 '레알 신한은행'의 유산과도 확실한 이별을 했다. 이제는 미련도 없고, 완벽하게 그 시절과는 관계 없는 팀이다. 코어가 확실하게 약해졌지만 2022-23시즌에도 5할 이상의 승률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과거 정상일 감독 시절부터 신한은행이 전략적으로 내세운 것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이겨야 할 팀은 꼭 이겼고,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은 팀과의 경기에서는 다음 일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면, 잘 싸우고 있어도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았다. 철저히 실리적이었다. 2022-23시즌에는 상대적 호재도 있었다. 하나원큐는 여전히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했고, 박지수의 이탈로 우승 후보 KB까지 방향을 잃었다. 확실한 하위권이 두 팀이 되면서 신한은행에게는 여유가 생겼다. 16승 중 10승을 이들에게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 3년 연속으로 두 경기 만에 탈락했지만, 전력상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았다. 확실한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었고, 하나원큐의 꾸준한 부진 속에 2020-21시즌에는 BNK의 몰락, 2021-22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의 '리툴링' 이라는 이름의 리빌딩, 그리고 2022-23시즌에는 KB의 불운 등, 상황적으로 발생한 경쟁자들의 악재를 잘 활용했다.

 

하지만 전력적 열세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은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단비를 내줬던 해에는 한엄지도 팀을 떠났고, 성사 직전까지 갔던 최이샘의 영입도 불발됐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도 FA 성과는 없었다. 김정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마지막에 고배를 마셨다. 유승희의 이적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유승희를 쓸 수 없다는 것 자체로 분명 손실이었다. 그리고 한채진이 은퇴했다.

 

 

 

시즌 개막 이전부터 신한은행의 경쟁력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이미 이전에도 플레이오프 싸움을 할 정도가 아니라고 봤지만, 이번에는 더욱 모자란 모습이었다. 이경은, 김소니아, 구슬 등이 중심을 잡고, WBKL에 희귀한 빅맨 김태연의 존재감,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김지영의 합류, 외곽과 파이팅이 좋은 김아름과 2022-23시즌에 공격에서도 일취월장한 김진영, 그리고 유망한 영건 이다연, 변소정에 새롭게 더해진 허유정까지... 이름을 나열했을 때,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꽤 있었지만, 아무리 봐도 플레이오프에 명함을 내밀 전력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이전부터 꾸준히 지적했지만 팀이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한 원동력을 찾아봤을 때, 신한은행은 로스터의 약점이 확연했다.

 

긴 시간 동안 코트에서 활약하며 경기 전체를 리딩할 수 있는 선수가 없고, 페인트존에서 꾸준히 싸워줄 수 있는 빅맨도 없으며, 외곽슛이 필요할 때 확실하게 3점슛을 전문으로 맡길 수 있는 슈터가 없고, 수비의 중심도 없다. 이경은이 있지만 리딩가드로 시즌 내내 지배력을 가져가기 힘든 상황이고, 빅맨 김태연은 한 경기 활약하면 몇 경기는 쉬어야 하는 몸 상태. 김아름이 있다해도 외곽 1옵션으로는 다소 부족함이 있고, 한채진의 은퇴로 인해 수비의 구심점은 없는 상황.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에이스가 김소니아였지만, 이전의 에이스였던 김단비처럼 공수 모든 면에서 빠짐없이 지배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꾸준히 펼쳤던 '선택과 집중'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기가 힘들어졌다. 호구가 사라졌다. 박지수가 합류한 KB는 우승후보라는 제자리로 돌아갔고, 하나원큐는 김정은의 복귀 속에 경쟁력을 회복했다. 판에서 호구가 보이지 않으면 내가 호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안타깝게도 상위권 팀들이 '패하면 내상이 크다'고 판단하는, 반드시 이겨야 할 대상의 타겟이 이제는 신한은행이 된 상황이었다.

 

 

 

악재도 겹쳤다. 개막전에서 변소정이 시즌 아웃을 당했다. 전력을 재구성하며 새 시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리라 기대한 변소정이다. 심지어 비시즌 연습 경기를 통해 가장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그런 변소정을 첫 경기에서 잃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변소정이 이탈하자 그 자리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발전 가능성이 상당한 유망주이기는 하지만, 데뷔 후 두 시즌 동안 31경기에 평균 10분 12초를 뛰며 2.5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스무살의 3년차 선수가 빠졌다고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은 신한은행의 기본적인 전력이 얼마나 나약했는지를 보여준다.

 

초반부터 순위싸움의 동력을 잃었다. 개막 7연패 포함 상반기 15경기에서 13패를 당했다. 김아름마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1경기 3분 53초 출전)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다 보니 믿고 쓸 수 있는 가용인원은 더 부족했다. 그렇다고 팀워크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도 아니었다. 오랫동안 함께 손발을 맞춘 구성이 아니기에, 주요 자원으로 생각했던 선수의 낙마는 그대로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

 

 

 

특히 수비에서 부실함이 두드러졌다. 상반기를 마쳤을 때 신한은행의 평균 실점은 77.1점이었다. 반등의 여지가 보이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4라운드 시작과 더불어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 KB와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10점차로 패했지만, 상대 득점을 54점으로 막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던 삼성생명 원정에서는 상대를 35점에 묶었다. WKBL 역대 한 경기 양 팀 최저 득점(78점)의 불명예를 안은 경기였지만, 신한은행에게 그런 걸 따지는 건 사치였다. 

 

신한은행의 상반기와 하반기는 극명하게 갈리는 지표를 보여준다. 1~3라운드에는 64.7점(4위)을 득점하고 77.1점(6위)을 잃었다. 4~6라운드에는 63.1점(6위)을 득점하고 65.5점(3위)을 실점했다. 단순하게 따지면 상반기는 공격에 집중했고 하반기는 수비에 집중했다는 결과가 나온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43-35의 졸전이 펼쳐진 1월 1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마치고, "우리 팀 전력을 놓고 볼때, 상위팀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진흙탕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고 있을 때, 상대가 득점을 할 수 없게 해야 한다. 거기에 온 힘을 쏟다보니 공격에서는 힘이 더 떨어졌고 내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을 상대로 2쿼터 4점, 3쿼터 9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던 경기다. 3쿼터까지 39-27로 앞섰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에도 사력을 다해 삼성생명의 득점을 8점으로 막았다. 그러면서 올린 득점은 단 4점. 경기를 지켜본 이들에게는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경기였지만, 신한은행이 찾은 방법은 진흙탕 싸움과 수비적인 운영이었다.

 

▲ 강계리의 최근 3시즌 평균 기록
시즌 경기수 시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턴오버 3점슛% 야투%
23-24 24 19:38 7.1 3.6 3.6 0.8 1.0 42.1% 52.1%
22-23 19 10:31 1.6 1.4 1.7 0.5 0.6 3.6% 17.6%
21-22 30 22:36 7.7 3.1 2.5 1.4 1.0 25.7% 39.9%

 

 

호재도 있었다. 우선 강계리의 성장이다. 30살 선수에게 성장을 말하는 게 뭔가 어색하지만, WKBL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확실한 리딩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야투가 떨어지고 수비에서 높이의 약점이 두드러져, 2021-22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음에도 2022-23시즌부터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던 강계리는 무엇보다 데뷔 후 11년 동안 평균 21.8%에 그쳤던 3점슛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늘었고, 전체적인 야투율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하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내홍을 겪으며 시즌을 치를 동력을 잃은 BNK의 하락이 맞물리며 막판 대역전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10승을 향해가던 하나원큐까지 잡고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자 했지만, 5라운드 맞대결에서 57-61로 분패하며, 꿈을 접고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전력 보강 계획을 수립했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내부 보고가 이루어졌고 FA 시장부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세웠다. 내부 FA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김소니아를 잡고, 진안, 박혜진, 최이샘 등 외부 FA 영입에도 뛰어들겠다는 것. 외부 FA의 첫번째 타겟은 진안이었다. 진안 영입에는 라이벌이 많았다. 시즌을 마치기도 전부터 신한은행은 물론 하나원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했고, 챔프전에 나선 우리은행도 이번 시즌을 마치면 진안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FA 시장이 열린 후, 진안 쟁탈전은 신한은행과 하나원큐의 싸움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결국 신한은행은 진안을 놓쳤다.  

 

하지만 진안의 거취가 빠르게 결정되면서 신한은행으로서는 플랜B를 수행할 시간과 여력이 있었다. 신한은행이 반드시 잔류시키고자 했던 '내부 FA'이자 에이스였던 김소니아 또한 함께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의 보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최이샘과 박혜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성과는 엇갈렸다. 당초 협상 진행과정이 순조로웠던 박혜진이 고민 끝에 BNK로 행선지를 정했다. 신한은행은 부산까지 내려가서 박혜진과 마지막 협상에 나섰지만 박혜진은 '고향팀'이라는 명분이 있는 BNK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박혜진을 놓친 날, 신한은행은 부산에서 올라오는 길에 청주를 들러 최이샘과의 계약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결혼식 이후 다시 협상하자'고 했던 김소니아가 이적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다시 충격에 빠졌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신한은행은 꾸준히 보완책을 검토했다.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던 신이슬을 과감하게 영입했다. 보호선수가 적어 부담은 있었지만, 앞선 자원의 보강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리고 김소니아의 이적으로 인해 득점원이 빠져나간 부분을 채우기 위해 신지현 영입에 나섰다. FA 보강으로 셀러리캡 유지에 비상이 걸린 하나원큐와 BNK의 상황을 활용해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진안(BNK→하나원큐)의 보상선수로 BNK가 신지현을 지명하면, 김소니아의 보상선수로 영입한 BNK 선수와 다시 트레이드를 하자는 계획이었다. 모든 팀들이 큰 틀에서 동의했지만 마지막에는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게 협상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BNK는 신지현과 보상으로 보낸 선수를 일대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고, 객관적인 기량면에서 손해가 될 트레이드를 진행하느니 하나원큐에서 신지현 대신 유망주를 보상으로 받아오는 것을 고민했다. 신한은행 또한 신지현이 아니면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받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는 등 조율이 진행됐고, 결국 신한은행은 보상선수로 영입한 박성진을 다시 BNK로 돌려보내고 애지중지하던 변소정을 잃으며 신지현을 품는데 성공했다. 대신 1라운드 우선 순위 지명권을 받아오며 2024-25시즌 신인 드래프트의 1순위 지명권을 확정했다.

 

 

 

FA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수확은 일단 외부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최근 몇 년 간 신한은행은 FA와 이적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처음에는 '적극적인 영입 의사도 없으면서 시장에 끼어들어 선수들의 몸값만 높인다'며 다른 팀들의 원망과 불만의 대상이 됐다. 김단비와 한엄지를 놓치고, 다잡았던 최이샘도 이적 의사를 철회하는 등, 실속 없는 FA와 이적이 계속됐다. 구슬의 영입도 성과는 물론 기존에 추구하던 팀 컬러와 부합하는지에 의문을 남겼고, 심수현을 이적시키면서 케이티 티머맨의 신인 지명권을 받은 것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프론트는 지난 해 FA 시장에서 현장에 팽배해진 신한은행에 대한 저평가를 바꾸는 효과는 거뒀고, 올해 FA 시장에서는 선수 영입에도 성공하며, 향후에도 FA나 이적 등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팀으로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다만, 만족스러운 전력 보강이 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2022년에는 신한은행의 상징이었던 김단비를 잃었고, 이번에는 김소니아를 놓쳤다. 다시 한 번 에이스가 사라졌다.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만큼 팀을 떠난 선수들도 있어 주력 선수들의 조합을 새롭게 맞춰야 한다.

 

엔트리에 가드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점도 고민이다. 강계리, 김지영, 신지현, 이경은은 프로에서 200경기를 넘게 뛴 선수들이고, 지난 시즌 삼성생명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신이슬 역시 116경기를 경험한 가드다. 보상선수 4명 뿐인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영입한 만큼 당연히 기회를 줘야 한다. 기대주인 허유정 또한 앉혀두기만 할 수는 없는 선수. 포화상태인 가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최이샘의 역할은 신한은행 전력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이샘은 우리은행의 화려한 역사에 항상 함께했지만, 주력은 아니었다. 보이지 않는 강자였고, 핵심 선수들에게 시선이 몰렸을 때 또다른 옵션으로 묵직한 한방을 날려줬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WKBL 전체에서 볼 없는 농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최이샘에게는 늘 두 가지 시선이 따라다녔다. 우리은행이 아닌 다른 팀에 있다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우리은행에 있기에 약점은 가려지고 자신이 잘하는 것만 할 수 있다는 상반된 평가다. 신한은행의 최이샘은 우리은행 때와는 달리 주력이고 중심에 서야 한다. 보이지 않는 강자가 아니라 스스로 빛나는 강자가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전과는 다른 부담 속에 시즌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2년 사이에 심수현(BNK)-이다연(우리은행)-변소정(BNK)을 잃었다. 팀 미래의 핵심이라고 설정했던 선수들을 내보냈다. 특히 이다연과 변소정은 이번 FA 시장에서 내보내야 했다. 미래까지 내다보기에는 당장의 성적이 꽤 중요한 시즌이 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