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ing | 사진/sPotlight
2014. 7. 15.
[Baseball] 임태훈- The Dominator of the fighting spirit
시즌 내내 허리 디스크로 통증을 안고 살았다.제대로 발을 딛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마운드는 그에게 휴식을 줄 수 없었다. 최선을 다해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그에게 돌아온 평가는'예전같지 못한 홈런공장 임태훈'이라는 달갑지 않은 말 뿐이었다. 하지만 임태훈은그가 왜 신인왕이었는지그가 왜 두산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지그가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지 못해도 국가대표 후보로 왜 거론되는지를 당당하게 증명했다. 2010년 10월 13일 대구 시민 운동장의 11회말 2사 만루 난 당연히 임태훈이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리라 생각했다. 박석민은 좋은 선수였지만그 역시 몸이 온전치 않았고,시리즈 내내 컨디션이 좋지 못했으며,이날의 감각도 임태훈의 구위를 이겨낼 수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내 카메라 포커스는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