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에서] 2022-23 WKBL 프리뷰, 하나원큐

어쨌든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놓고 ‘무엇을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쓸데없이 웹캠까지 사 버려서 뭔가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은 했는데,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덕수 KBSN 해설위원과 뭔가 이것저것 해보자는 생각을 했죠. 그렇게 만든 콘텐츠가 <안팎에서>입니다.

 

애초에는 농구에만 범위를 한정하지 말고, 다른 것들을 자유롭게 해 볼 생각이었습니다. ‘등산을 통해 안덕수 위원이 박진호를 강제 다이어트 시킨다’거나 ‘낚시를 가서 멍 때리기’, ‘여행’ 혹은 ‘먹방’ 등등... 물론 최고의 콘텐츠는 ‘안덕수 위원은 술을 얼마나 잘 마시나’라는 것도 뭐 해볼만 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대작하는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게 문제일 뿐...

 

그런데, 막상 의기투합을 하고보니 시즌이 시작이네요;;;;;;;; 그래서 우선은 2022-23시즌 프리뷰부터 시작합니다. 참 콘텐츠 아이디어 빈약하죠? ㅠㅠ

 

다양한 자료 등을 통해 시즌에 대한 분석과 프리뷰는 각 매체에서도 많이 했기 때문에, 저희는 특별한 준비 없이... 선수 명단만 보고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해봤습니다. 첫 순서는 부천 하나원큐입니다.

 

블로그에 쓸 자료를 만들기 위해 생각한 유튜브인지라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러니 특별히 홍보같은 건 안하겠습니다 ㅎㅎㅎ 아는 사람들만 소소하게 보도록 ㅎㅎㅎ

 

 

 

■ 내용 정리

1. 지도자 경험이 많은 김도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

2.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 가고자 하는 방향을 먼저 확립하는 시즌.

3. 냉정히 볼 때, 당장 성적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전력은 아님.

4. 지난 시즌, PO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다음 시즌을 위한 리빌딩과 최소한의 성적 확보를 두고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같은 목표를 견지하기가 쉽지 않았던 상황.

5.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하는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서부터 어긋나버린 지난 시즌.

6. 적극적이고 뺏는 수비를 시도하고, 빠른 타이밍에 넘어가서 얼리 오펜스를 시도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기본적인 방향. ‘5대5 농구에서는 승산이 없다’는 결론. 이를 위해서는 리바운드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빠른 트렌지션을 할 수 있어야...

7. 가드와 센터의 세로 라인은 구성이 되어 있는 하나원큐. 가로 라인이라 할 수 있는 윙맨의 구성이 관건.

8. 신지현의 공격력과 득점력 강화를 위해 리딩에서 역할을 해줄 가드의 성장 및 발굴 필요.

9. 리더로서의 적극성을 더해가는 신지현. “어느 상황에서든 내 몫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다.”

10. 어리고 활기가 넘치는 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에너지가 충분한데, 문제는 지금까지도 그 장점은 존재했다는 것. 젊음의 장점 대신 미숙함이 두드러지면 안 됨.

11. 승패 여부를 떠나 팀의 방향성과 색깔을 꾸준히 지켜가는 시즌이 되어야.

12. (관심픽) 안덕수 : 김애나 / 박진호 : 김지영, 박소희

13. 안덕수 : “박소희는 박진호와 일대일부터 해봐야” <-- ???????

14. 새로운 팬을 유입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하나원큐, 이제 농구만 잘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