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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s Mark III | ISO 400 | 1/25 sec | F/11 | 16mm | width 1350pixel standard
@20110430, Boquete, PANAMA
정확히 보케테는 아니었을 것이고, 당연히 마녀가 사는 마을도 아니다.
파나마시티에서 보케테로 이동하던 중,
높은 고지의 도로를 달리다가
오른쪽 아래로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과 계곡이 있고,
왼쪽에는 이런 구조물이 있던 곳에 잠시 정차했다.
절벽과 계곡으로는 대머리 독수리 몇 마리가 새벽부터 부지런히 날고 있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왠지...
미드에서 마녀가 사는 마을이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어서 가까운곳을 찍어봤다.
지금 생각해보면 멀리 날고 있던 대머리 독수리를 잡았어야 했는데...
그러기에 걔들은 참 멀리 있었고,
열심히 카메라를 들기에는 졸다가 깬 새벽이었다.
역시.. 사진은 후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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